by이승현 기자
2016.04.20 14:10:08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흥화가 새 아파트 브랜드 ‘하브(HaaV)’를 내세워 충남 공주에서 올해 첫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흥화는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를 기존의 ‘브라운빌’에서 ‘하브(HaaV)’로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브(HaaV)는 ‘Happiness Above All Value’의 축약어로 ‘이 세상 최고의 가치는 가족의 행복’이라는 뜻과 흥화의 ‘고객제일주의’ 철학을 담고 있다.
흥화는 76년의 역사를 보유한 종합건설사다. 창립 후 대동강교·압록강교·임진강교·한강철교 등 교량건설 사업을 수행하며 기초를 다졌다. 지난해 말에는 ‘청양-홍성 2공구’ 도로건설공사 보증시공 업체로 선정되는 등 충청권과 인연이 깊은 기업이기도 하다.
1984년부터는 주택건설사업 분야로도 진출해 30년 이상 아파트 건설 노하우를 축적했다. 최근까지 ‘브라운빌’ 아파트와 ‘브라운’ 오피스텔 및 상가를 다수 지어왔다. 2016년 기준 도급순위는 74위, 시평액은 3217억원 규모다.
흥화는 ‘하브’ 브랜드를 첫 적용하는 충남 ‘공주 월송지구 흥화 하브’를 이달 말 분양한다. 전용면적 71·84㎡ 지하 1층~지상 20층의 아파트 6개동 총 562가구 규모다. 공주에서 7년 만에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민영아파트로 대지비용이 낮아 실속있는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흥화 관계자는 “월송지구는 입지 자체가 우수하고 공주에서도 세종시가 가장 가까운 택지지구인 만큼 공주 주거 중심이 이쪽으로 이동해 올 것”이라며 “새 브랜드인 ‘하브’를 사용하는 만큼 최고의 상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공주시 신관동 612-5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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