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실적 안도..상승폭 키워

by안혜신 기자
2014.10.23 14:07:5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현대차(005380)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현대차는 23일 오후 2시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8%(4000원) 오른 1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는 각각 3.28%, 1.33%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1조6487억원으로 전년비 1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조7508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 증가한 21조 2804억 원, 당기순이익은 28.3% 급감한 1조 6151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대외환경이 예상보다 좋지 않으면서 최악의 경우 영업이익이 1조5000억원대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실적 발표 이후 그동안 우려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