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14.02.03 16:17:47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일 국가안보실 제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에 김규현(61) 외교부 제1차관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치의학과를 나와 외무고시 14회를 거쳐 공직 생활을 했다. 국방부 국제협력관, 주미대사관 공사,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역임했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인선 배경에 대해 “김 내정자는 외교부 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직업 외교관으로 리더십과 대외 협상력 및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에 대한 전략적 마인드를 겸비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10일 직제 개정을 통해 국가안보실에 차관급인 제1차장 직위를 신설하고 NSC 사무처장을 겸임토록 했다.
한편, 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에는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