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13.10.02 17:19:29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동양증권 임직원은 2일 성명서를 내고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 신청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동양증권 임직원은 “동양시멘트는 재무구조가 비교적 우량하고 시멘트업계 매출 2위의 탄탄한 기반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동양시멘트의 갑작스러운 법정관리 신청은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채권은행과 금융감독당국은 동양시멘트가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통해 투자자 피해 발생 우려를 해소하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동양증권 임직원 성명서의 원문이다.
저희 동양증권 임직원 일동은 최근 일어난 동양그룹 계열사의 법정관리신청으로 인하여 고객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리며, 고객 여러분들의 소중한 투자 재산을 보호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이와 관련, 10월 1일에있었던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 신청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동양시멘트는 재무구조가 비교적 우량하고 시멘트업계 매출 2위의 탄탄한 기반을 보유한 기업으로, 동양시멘트의 갑작스러운 법정관리 신청은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며,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하여 동양시멘트 회사채 등에 투자하신 고객분들의 손실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기 위하여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 신청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우리는 법정관리 신청 철회만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투자자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임을 확신합니다.
아울러 채권은행과 금융감독당국은 동양시멘트가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통하여 투자자분들의 피해 발생 우려를 일소하고 나아가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 번 고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로도 저희동양증권 임직원 일동은 고객 여러분들의 투자 재산 보호를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