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인도 개미도 웃었다…李 한마디에 '불기둥'[특징주]

by김경은 기자
2025.12.17 09:13:54

李대통령 “건보 적용 검토”…탈모 치료 관련주 ‘불기둥’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탈모 치료 관련주가 17일 장 초반 강세다. 이재명 대통령이 탈모 치료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검토를 지시하면서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프리픽·Freepik)
엠피닥터에 따르며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탈모·헤어케어 브랜드 TS트릴리온(317240)은 전 거래일 대비 48원(18.32%) 급등한 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탈모 치료 주사제를 개발하는 위더스제약(330350)은 전장 대비 770원(8.81%) 오른 9510원에 거래 중이다.



탈모 치료 관련주가 상승한 건 전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건보 적용을 지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옛날에는 (탈모 관련 시술을) 미용으로 봤는데 요즘은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재정적 부담이 크다면 (급여 적용) 횟수 제한이든 총액 제한을 검토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대선 당시에도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지원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