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경기북부본부 의정부 이전 구체화…市-LH 실무회의 열어

by정재훈 기자
2023.06.09 17:05:02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북부본부의 의정부 이전 계획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의정부시-LH 상생협력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김동근 시장(오른쪽)과 이한준 LH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이날 회의는 시와 LH가 지난 4월 체결한 ‘경기북부지역본부 이전 및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진행한 실무 회의로 의정부시 기업경제과 등 11개 부서와 LH 7개 부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의정부시와 LH는 이날 회의를 통해 △LH 사옥이전 지원 △공공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다함께돌봄센터 건립 △광역교통계획 △배수지·하수처리장·폐기물처리시설 등 기반시설 설치 및 비용 부담 방안 △공공청사부지 확대 △도로소음 처리 방안 등 22건에 대한 세부 논의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LH와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당면 현안 해결 및 지역 발전, 주민편의시설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와 LH는 지난 4월 25일 김동근 시장과 이한준 LH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옥의 의정부 이전과 지역사회 발전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