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오케스트라, 키프라임리서치와 비임상시험 업무 협약

by안혜신 기자
2022.05.31 14:26:4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바이오오케스트라는 키프라임리서치와 비임상시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바이오오케스트라에서 개발 중인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약효 평가를 위한 영장류 비임상시험(독성 및 약물동태(PK, Pharmacokinetics) 시험 등 포함) 및 신약개발과 관련된 전반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
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신약개발에 필요한 영장류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신약개발 과정에서 약물의 안전성 및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영장류를 활용한 비임상시험은 필수적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바이오오케스트라의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필요한 영장류 확보와 바이오오케스트라에서 개발 중인 신규 후보물질 개발 가속화를 위한 비임상 시험단계의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는 “국내 굴지의 비임상 수탁 기관으로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키프라임리서치와 협력을 통해 비임상 단계의 치료제 및 백신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바이오오케스트라에서 개발 중인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뿐만 아니라 후보물질의 적응증 확장에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 역시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키프라임리서치의 우수한 비임상 평가 역량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면서 “바이오오케스트라의 독보적인 기술로 개발중인 뇌질환 치료제뿐만 아니라 기타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는 뛰어난 후보물질들에 대한 신약 개발 가능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