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메모리·무전력 식물로봇 원천 기술 확보 나선다

by강민구 기자
2021.11.30 15:00:00

과기부, ''미개척분야 발굴 보고회'' 개최
내년부터 미개척분야 대상 지원 확대 계획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DNA메모리, 극한환경용 영구저장장치, 무전력 식물로봇, 사물인터넷과 첨단 디지털 기술 기반 재해 분석 분야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가 이뤄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STEAM융합연구사업, 미개척분야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미개척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이 이뤄진다.(사진=이데일리DB)
과기부는 세계적 수준의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던 STEAM연구사업을 개편했다. 매년 두 차례 미개척분야를 발굴해 20~30개의 신규 연구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에 지원할 분야는 STEAM융합협의체에서 만든 △기술·산업 패러다임 변화 대응 △기후체제 이행체계 구축 △미래 안전·안심 사회 준비 △국민 건강·삶의 질 향상 임무에 따라 연구자 대상 기술수요조사와 전문가 선별 결과를 검토해 내년 사업을 시작할때 공고할 예정이다.

앞으로 540여명 전문가의 정밀 검증을 통해 최종 분야를 확정한다.

고서곤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세계 주요국 간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융합을 통해 유망기술을 확보해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며 “미래에 유망하면서 현 시점에서 관심이 부족한 미개척분야를 찾고,내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