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라이브 오디오 앱 ‘베티 랩스’ 인수 공식화

by김현아 기자
2021.03.31 12:48:0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세계 최대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라이브 오디오 앱 ‘락커룸(Locker Room)’의 개발사인 ‘베티 랩스(Betty Labs)’를 인수한다.

스포츠 선수들과 팬들이 스포츠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온 락커룸 개발사 인수를 통해 스포티파이는 라이브 오디오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는 스포티파이의 미래형 오디오 포맷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했다.

구스타브 쇠데스트룀(Gustav Soderstrom) 스포티파이 최고 R&D 책임자는 “스포티파이의 크리에이터와 팬들로부터 라이브 포맷 서비스에 관한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다”며 “앞으로 수억 명의 청취자와 수백만 명의 크리에이터들에게 라이브 포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2008년 서비스 런칭 이래 ‘뮤직 리스닝(음원 청취 및 감상의 방식)’을 재정의한 세계 최대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스포티파이의 미션은 ‘전 세계 수백만의 아티스트에게는 창작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수십억의 팬에게는 이를 즐기고 영감을 얻을 계기를 제공’하는 데에 있다. 7천만곡 이상의 트랙과 40억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보유한 세계 최대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다. 대한민국을 포함 178개 국가 3억 45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