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훈 기자
2017.02.09 10:48:54
자연살해세포, 암세포 즉시 파괴
배양 어렵고 활동기간 짧은 한계
전세계에서 가장 개발 빨라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녹십자랩셀(144510)이 안정성 높은 자연살해세포 제조법 특허를 취득했다.
이 특허는 혈소판 용해물을 이용해 자연살해세포의 증식률 및 세포독성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기술로 녹십자는 이 기술로 자연살해세포 치료제의 대량생산과 생산비 절감이 가능해졌다.
자연살해세포는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즉각적으로 파괴하는 면역세포이지만 배양이 어렵고 활성기간이 짧아 상용화가 어려웠다. 황유경 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안정적인 세포 증식을 유도하면서 생산량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랩셀이 개발한 항암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MG4101’은 지난해 임상 2상에 진입해 전 세계적으로 개발 단계가 가장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