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16.01.18 14:04:06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이번 구제역은 설 명절 전에 마무리짓는다는 목표로 지방자치단체, 생산자단체, 축산농가 등이 협력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구제역 상황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구제역 현장점검에 따른 후속조치를 지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구제역 방역을 위한 혈청 검사(NSP·SP 항체)시 인력이나 시간의 투입을 최소화하면서 결과물은 신속, 정확하게 도출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 농협은 소속 도축장에 대해 시범적으로 스팀소독시설 등을 설치하고 농가에 대해서는 소독약, 방역복, 장화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농가에서 백신의 용량, 용법 등을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종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농가 방역의식 고취를 위해 살처분 보상금 감액기준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철저하게 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 관리 등은 지자체에서 책임지고, 양돈계열사에 대한 방역실태 점검 및 방역조치를 강화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