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기주 기자
2015.06.16 15:11:04
예상치 초과 자금, 연구개발에 집중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줄기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코아스템의 공모가격이 희망공모가 밴드(1만800원~1만3200원)의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코아스템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 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1만6000원으로 결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아스템의 총 공모 규모는 총 400억원 수준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967개 기관이 참여해 8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코아스템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100%가 공모밴드의 상단 이상을 제시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며 “줄기세포치료제 프로세스에 적합한 핵심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한 코아스템의 기술력과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로 총 400억원을 조달하게 된 코아스템은 연구개발(R&D) 및 독자적인 신약 개발 등 역량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공모가액이 예상치(270억원)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연구개발비 투자비용을 156억원에서 240억원으로 대폭 늘릴 방침이다. 시설자금은 9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운영자금은 17억원에서 47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2003년 설립된 코아스템은 줄기세포치료제를 전문으로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회사로, 세계에서 5번째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했다. 한양대와 함께 세계 최초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 ‘뉴로나타-알’ 개발에 성공한 코아스템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무산소성 뇌손상, 골관절염, 다계통위축증 등 질병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줄기세포치료제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코아스템의 일반인 대상 청약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일반투자자는 대표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인수회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며, 상장예정일은 6월 2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