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3.03.13 16:42:45
차 상태,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스마트폰으로 전송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미국 실리콘밸리가 스마트폰 시대에 주목하는 새로운 혁신은 무엇일까. 스마트폰과 자동차가 연동돼 자동차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만드는 ‘커넥티드카’ 기술이 새 성장동력이라고 CN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커넥티드카 전문업체의 제품 ‘오토매틱링크’를 예로 들어 커넥티드카 시대가 머지않았다고 전했다.
70달러(약 7만6825원)짜리인 이 기기는 자동차내 컴퓨팅 시스템에 장착된다. 오토매틱링크는 운전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돼 자동차 속도는 물론 엑셀·브레이크 페달 밟기 등과 같은 운전 습관을 모니터링한다.
운전자의 운행 패턴에 따른 연비도 계산해 운전 점수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집계해 알려준다. 또 엔진 이상 유무와 윤활유, 냉각수 등의 교체시기도 알려준다. 자동차 사고가 나면 경찰서에 자동으로 신고하고 구원을 요청한다.
CNBC는 미국인들이 일주일에 15시간을 차 속에서 보낸다며 이러한 변화가 현대인 생활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