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보호복지공단, 반부패·청렴 추진 조직 구성

by성주원 기자
2024.04.12 16:50:49

황영기 이사장 "국민 신뢰받는 공공기관 될 것"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공단 부패 취약 분야 및 공단 수행 사업에 대한 감시·평가, 부패행위 사전 예방 임무 수행 등을 위해 기관장을 단장으로 한 독립적 지위를 가진 반부패·청렴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황영기(앞줄 왼쪽 네번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이 12일 반부패·청렴 추진 조직인 청렴주니어보드를 임명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공.
이지문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장이 청렴시민감사관을 연임한다. 청렴주니어보드에는 공단 내부직원 6명이 임명됐다.

공단은 청렴 관련 기관이나 시민단체에서 추천을 받아 사회적 신망 및 청렴성이 높은 사람 중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위촉하고 있다. 시민감사관은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불합리한 제도 및 절차 등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지문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장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청렴 전문 강사로서 타 기관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위원 및 청렴시민감사관 등으로 활동 중이다.

공단 입사 3년 이내 직원으로 구성된 청렴주니어보드는 입사 초년생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반부패·청렴 관련 신규 정책 제안, 공단 청렴도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황영기 공단 이사장은 “청렴주니어보드 구성은 우리 공단의 반부패·청렴에 대한 강한 의지와도 같다. 임명된 직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 공단의 내부통제 기능 강화 및 외부 청렴도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렴한 공단으로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