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래 기자
2022.10.07 14:38:31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알서포트(131370)는 자사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에 3D아바타, 리액션 이모티콘 등 기능을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알서포트 측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화상회의에 익숙해졌지만, 대화 내용 외에 상대방 감정이나 반응 등을 파악하기 위해 더 많은 집중력이 요구된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과도한 집중으로 화상회의 피로도가 높아져 커뮤니케이션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리모트미팅 3D아바타, 리액션 이모티콘 기능으로 화상회의 참석자들의 비언어적 상호작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리모트미팅 아바타는 ‘인간형 3D 아바타’로 눈 깜빡임과 미소, 손 흔들어 인사하기 등 다양한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현실감과 몰입감을 높인다. 화상회의 참여 전에 ‘프로필 설정’을 통해 회의 도중에도 상단 메뉴바에서 아바타를 설정할 수 있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국내외 화상회의 중 인간형 3D아바타를 적용한 화상회의 제품은 리모트미팅이 처음”이라며 “동물 등 캐릭터 형태 아바타는 온라인 수업이나 가벼운 비대면 모임에 적합한 반면, 리모트미팅 인간형 3D아바타는 사내 회의나 고객 미팅 등 비즈니스 화상회의에도 무리 없이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배경 기능에 비해 네트워크 트래픽이나 CPU 사용량이 적어 화상회의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더 효과적인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리액션 이모티콘’ 기능도 추가했다. 리액션 이모티콘으로 공감 등 즉각적인 반응을 할 수 있어 현장감과 참석자들의 유대감을 높여준다. 아바타를 적용한 상태에서 리액션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아바타가 이를 동작으로 표현한다. ‘엄지척’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아바타가 직접 엄지를 들어올리는 행동을 하는 식이다. 필요에 따라 ‘사회자 모드’를 이용해 참석자의 이모티콘 사용을 제한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리모트미팅 인간형 3D아바타, 리액션 이모티콘 기능으로 화상회의 참석자들이 더욱 활발하게 상호작용해 업무 효율성과 함께 정서적인 커뮤니케이션까지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리모트미팅은 전문 화상회의 솔루션으로서 차별적인 몰입감과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