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정수 기자
2020.12.23 11:42:1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이 코로나19 K-방역 선도 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표창은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에 탁월한 공로가 있고 일자리 위원회 활동에 기여한 개인, 민간기업,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20곳에 수여된다. 씨젠은 민간기업 부문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씨젠은 2020년 한 해에만 지난해 전체 인력 대비 약 93%의 인력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생명공학 전문 인력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SW), 기계공학, 수학, 산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채용해 회사 내부적으로는 미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고, 외부적으로는 청년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
이러한 파격적인 인력 채용으로 지난해 말 316명이었던 씨젠의 임직원 수는 올해 말 기준 약 630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젠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우수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국민기업으로서 그 소임을 다하려고 노력했다”며 “향후에도 청년들의 도전과 꿈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씨젠만의 독보적인 기술로 모두의 일상을 지킬 수 있는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젠의 천종윤 대표이사는 지난 18일 독자적인 기술력과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진단키트로 코로나19 방역대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