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종일 기자
2019.07.05 14:38:27
기재부, SL공사 등 9개 기관 지정
SL공사 민간사업 제안서 검토 추진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지난 4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검토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전문기관 지정으로 SL공사는 앞으로 전체 사업비가 500억~2000억원 규모의 민간사업 가운데 국가 재정 지원 규모가 300억원 미만인 사업 제안서를 검토할 수 있다.
기존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검토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전담했으나 기재부는 민간투자사업 촉진을 위해 심사를 거쳐 SL공사 등 9개 공공기관을 검토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 전문기관 지정은 △기관설립 목적 △업무수행 조직 △전문 인력·기술력 △운영계획 등을 모두 충족해야 가능하다.
SL공사 관계자는 “이번 전문기관 지정으로 SL공사의 특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주무관청을 도와 국내 폐기물·자원순환 관련 민간시장을 지원할 수 있다”며 “SL공사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제안서 검토를 통해 수수료 수익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