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단일화, 安과는 절대 안 해…劉, 안 할 수 없을 것"

by고준혁 기자
2017.04.25 11:16:16

洪, 25일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방문 뒤 기자들에 전해
"조원진, 단일화 관련 TV토론 제안…남재준과 저는 하기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에서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와 간담회 중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5일 “안철수 후보하고는 단일화 절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대한민국재향경우회에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안 후보는 그냥 두는 게 우리 선거구도상 가장 유리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아침 유승민, 남재준, 조원진 단일화 제안이 돼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안 후보는 이념과 정체성이 다르기 때문에 단일화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후보가 단일화 관련 TV토론을 제안했다”며 “현재는 유 후보를 제외하고 토론에 응하기로 했다고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또 유 후보가 끝까지 응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유 후보는 안 할 수 없을걸요”라면서도 “만약 안 한다면 세 사람이라도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