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5.12.02 11:06:1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강용석 변호사의 불륜 스캔들 상대로 알려진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김미나 씨는 1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박근령 이사장님의 문자’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글에는 박 전 이사장이 팟캐스트 ‘이봉규의 밑장빼기’에 출연한 김씨의 방송 내용을 칭찬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 내용이 담겨있다.
박 전 이사장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김씨에게 “예리하고 날카로운 시사성 질문에 ‘이분이 정말 평범한 가정주부 맞아?’하고 내심 놀랐다”며, “그 어느 정계 재계 학자가 저다지도 까탈스런 질문 공세에 막힘없이 합당한 답변을, 그것도 핵심을 찌르는 진정성 있는 내용을 위트있게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익을 대표하는 정당 국회의원들이 할 발언을 시원하게 해줬다”라며, “자주 언론에 출연하셔서 우리들 속 좀 후련하게 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전 이사장은 ‘도도맘의 열렬 팬 박근령 드림’이라고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