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서 첫 서리, 작년보다 9일 빨라
by박종민 기자
2014.10.07 12:53:37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7일 전국 곳곳에서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강원 산간과 일부 내륙에서 첫 서리가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사이 복사 냉각이 더해지면서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 △ 7일 오전 강원 속초시 산간지역인 설악산국립공원 중청봉에 올들어 첫 서리가 관측됐다. / 사진= 뉴시스(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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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를 비롯해 평창 용평 영하 0.4도, 대관령 0.6도, 철원 5도, 대구 12도 등으로 예상되며 오후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대구 24도 등으로 어제(6일)와 비슷할 전망이다.
강원 산간에 첫 서리가 보일 정도로 추워진 날씨에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 일교차가 크게 날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선 하루 8잔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C 보충을 위해 녹차, 피망, 브로콜리 등 음식을 섭취하면 몸의 면역력이 높아진다.
꾸준한 운동과 하루 3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도 겨울철 건강관리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 강원 산간의 첫 서리가 지난해보다 9일 가량 이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