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창균 기자
2011.07.29 18:06:17
폭우피해 직격탄 서초·강남구 24시간 `총력`
동대문구, 우면산 일대 지원인력 투입
성북·성동구청장, 휴가반납 진두지휘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지난 27~28일 기록적 폭우로 수해를 겪은 서울시 자치구들이 무거운 마음으로 복구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해피해가 적었던 자치구들은 인근의 다른 자치구에 도움의 손길을 보태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이번 수해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서초구와 강남구는 29일 현재 구청장을 비롯한 전직원들이 24시간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특히 우면산 산사태로 수방 시스템 마련에 소홀했다는 책임론 공방에 휩싸인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27~29일 새벽 시간대까지 피해 지역을 잇따라 방문해 수해복구에 투입된 인력들을 독려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도 일선 공무원들과 함께 주택가 침수 지역을 돌며 양수(揚水) 작업을 도왔다.
동대문구는 유덕열 구청장이 중랑천 등 피해 현장에서 직접 복구작업을 진두지휘하는 한편, 서초구 우면산 일대 지원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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