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민구 기자
2022.11.22 14:42:49
임무 순항중..달 근접해 비행한뒤 달원거리역행궤도로
아폴로13호 기록 보다 먼 43만km 거리까지 도달 앞둬
주광혁 박사 "도킹 없이 25.5일 머물고, 유인 비행 준비"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다시 달로 보내기 위한 검증절차인 ‘아르테미스1호’의 우주선이 달 뒷면 궤도 상공 130km를 비행하며 순항하고 있다. 달 표면에 가장 가깝게 비행하면서 앞으로의 유인 탐사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를 달성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아르테미스 1호의 유인 우주선인 오리온이 우주발사체시스템(SLS)와 분리된 후 달 뒷면 궤도로 진입해 달 표면에서 130km 떨어진 상공을 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으로 오리온은 달과 지구 사이 균형을 이룬 중력을 이용해 연료를 줄일 수 있는 원거리 역행궤도(DRO)에 안착해 비행할 예정이다. 마이크 사라핀 미국항공우주국 아르테미스 1호 임무 책임자는 “임무는 우리가 계획한 대로 계속 나아가고 있고, 지상시스템, 운영, 오리온 우주선이 계속 기대를 초과하고 있다”며 “이 우주선을 통해 새롭게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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