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정은 기자
2016.10.26 11:22:13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착한 운전 유도 어플리케이션인 카리브(CARIV)와 함께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은 오는 27일부터 12월26일까지 두 달간 운전자가 착한 운전 유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안전운전, 정속운전을 하면 ‘착한 운전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최고 1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할 고객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CARIV’를 검색하거나 카리브 홈페이지 혹은 현대차 CSR 홈페이지 내 캠페인 페이지에서 어플리케이션(앱)을 다운 받아서 설치하면 된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자신의 차량과 블루투스 기능으로 연동하면 운전자의 운전습관에 따라 포인트가 쌓이거나 차감돼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모을 수 있다.
앱 설치 후 운전자가 정속주행을 했을 때 속도와 시간에 따라서 포인트가 올라가며 급출발, 급가속, 과속을 할 경우에는 포인트가 차감되는 방식으로 포인트가 쌓인다. 카리브 앱은 운전 기록 관리, 차량 관리 등 다양한 운전자 편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현대차는 또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에서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라인 가상 안전운전에 참여하면 1000원이 기부되는 이벤트를 11월 2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될 계획이다.
현대차는 적립된 기부금을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 스쿨존에 안전신호등 설치 △로드킬 사고 예방을 위한 도토리저금통 설치 등 교통안전 환경개선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가 스스로 본인의 운전 습관을 파악해 안전, 정속 주행이 늘어나고 난폭, 보복 운전이 줄어들어 착한 운전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시민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하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