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6.01.18 14:02:5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가 상승 전환했다. 중국 증시가 안정세를 나타내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한 하락 저지선을 형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5포인트(0.05%) 오른 1879.82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급락하면서 1850선 붕괴도 위협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폭이 줄어들더니 1880선 밑에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6포인트(0.08%) 오른 2903.33을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2814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반면 기관은 218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매수세로 전환했다. 증권이 949억원, 투신 716억원, 보험 437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53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내수주로 분류되는 은행업종이 1.42%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철강및금속, 의약품 등도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