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5.12.08 11:37:5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플랜트 전기설비 감시진단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피닉스테크닉스(대표 김현봉)는 현대건설의 사우디의 Al-samir와 Yanbu City에 건설하는 변전소에 들어가는 Fault Monitoring System에 대한 계약을 도합 300만달러 규모로 잇달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근래 국내 업체들의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의 활약이 주춤해진 가운데 이루어낸 성과라 돋보인다.
피닉스테크닉스는 원자력 발전소 및 국내외 플랜트에 Plant Annunciator system(경보설비, Annunciator), Fault Monitoring System, Condition Based Monitoring 등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기존 제품 라인이 안정된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최근 변압기/GIS 감시진단의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사업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김현봉 대표는 “무엇보다 기본을 충실히 지키고자 했던 노력이 조금씩 빛을 보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회사의 면모를 보여주면 시장 확대는 저절로 따라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간 자사에서 기존의 초고압 변압기나 GIS의 주요 상태를 개별적으로 감시하며 문제 상황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불편함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상태 감시진단 토탈 솔루션 적용을 통해 설비의 안정적인 운영능력과 유지보수의 신뢰성 발전을 제고하여 전체 비용 측면에서도 경제적이고 설비 감시 차원에서도 효율성이 커져 사업확대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닉스테크닉스는 금년 해외 계약이 증가한 것 뿐 아니라 올 하반기 들어 국내 원자력 발전소에 경보설비 계약도 연이어 이루어지고 있어 국내외 실적이 상승 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향후 정밀급 전력량계(Tariff Meter/Energy Meter)를 시장에 새롭게 공급하기로 하면서 플랜트 전기 설비 에너지 효율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