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리 기자
2013.04.11 16:05:13
국내 기업으로 처음 20위권 안에 올라
1위는 BMW, 2위는 월트 디즈니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세계에서 가장 평판좋은 기업(The World‘s Most Reputable Companies) ’16위에 올랐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인터넷판(10일)에서 국제 브랜드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평판좋은 기업 20위에는 삼성전자가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 15개 국가의 5만5000명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위는 독일 자동차회사 BMW가 차지했으며 이어 월트디즈니, 롤렉스, 구글, 다임러 메르세데스 벤츠 등이 상위 5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캐논, 네슬레, 레고그룹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LG는 63위를 차지해 100위권 안에 들었다.
카스퍼 울프닐슨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 이사는 “기업의 평판과 소비자들의 구매 또는 추천 의지와는 상관관계가 높다”며 “입소문 즉, 평판에 대한 투자가 기업 수익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