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훈길 기자
2023.01.11 15:51:41
709선 마감, 美 증시 반등 여파
건설·SW·전기전자 2% 넘게 올라
에코프로, SM, 셀트리온헬스케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증시가 상승 마감한 뒤 코스피와 함께 코스닥도 오름세를 보였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72포인트(1.97%) 오른 709.7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00선에서 출발한 뒤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상승한 3만3704.1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0% 오른 3919.2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1% 뛴 1만742.63을 기록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49% 올랐다.
전문가들도 미국 증시 여파로 당분간 한국 증시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러셀2000 지수가 1.49% 상승하는 등 여타 지수에 비해 상승 폭이 컸다는 점은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견고함을 의미하고 있어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