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 공군 훈련기 KT1 2대 충돌 추락…3명 사망·1명 수색 중

by문승관 기자
2022.04.01 15:01:14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1일 오후 1시36분 경남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에서 공군 훈련용 전투기 KT1 두 대가 충돌해 추락했다.



1일 오후 1시 36분께 경남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 한 들판 인근에 공군 훈련기 KT-1 두 대가 충돌해 추락했다. 사진은 훈련기 충돌 직후 낙하산으로 탈출하는 조종사들의 모습. (박황배씨 제공. 사진=연합)
소방청은 이날 사고로 현재까지 KT1 탑승자 3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돼 수색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현장 주변에 전투기 파편에 따른 교회 옥상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이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2대와 차량 14대, 인력 35명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다.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와 추락 원인을, 공군에서는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1일 오후 1시36분 경남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에서 공군 훈련용 전투기 KT-1 두 대가 충돌해 추락했다. 전투기 충돌 후 낙하산으로 탈출하는 조종사들의 모습이 보인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