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2016 창의·융합콘서트' 성료
by정시내 기자
2016.12.21 12:09:31
| 교과 연계 경진대회인 ‘2016 창의·융합 콘서트’에 참가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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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세종대는 지난 19일 세종 교과연계 경진대회인 ‘2016 창의·융합 콘서트’를 학술정보원 7층 무한상상공간에서 개최했다.
창의·융합 콘서트는 SW융합 연계전공 확산 계획의 일환으로, 금년 1·2학기 창의·융합형 교과연계 수업에서 학생들이 제작한 결과물을 전시 및 경진하는 대회다.
이번 창의·융합 콘서트는 논리적·과학적 사고와 예술적 감성을 융합하는 프로세스를 활성화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한, 학부생들의 창의·융합 학습역량을 향상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연구할 기회를 제공했다.
본 행사에서는 △전시오픈 △개회식 △디지털 퍼포먼스 △경쟁PT & 심사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참여한 19개 팀 75명의 학생은 각자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에게 자신들이 만든 결과물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일부 팀은 PT도 준비해 제작물을 어떻게 사업화할지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심사위원에게 평가받기도 했다.
시상식에서는 ‘우리(혼자가 아니야)’ 팀이 대상을, ‘금수조(창조하라 세종처럼)’ 팀이 최우수상을, ‘콜크 1조(매듭달의 선물)’ 팀이 우수상을, ‘K2C(MAZIC)‘ 팀과 ’Plant Medic(병충해 예방, 관리 시스템)’ 팀이 장려상을, ‘나누어주조(빛을 나누어 드립니다)’ 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우리 팀은 ‘혼자가 아니야’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바텐더와 게임, 조명 기능을 모두 탑재한 제품을 선보였다. 앱 첫 화면에서 왼쪽으로 가면 사용설명 및 추천 요리법을 설명하는 화면이, 오른쪽으로 가면 실제 술을 제조하는 화면이 나타난다. 취향에 따라 원하는 비율을 입력하고 시작 버튼을 누르면 음료 제조가 시작되며, 완료된 후 컵 받침 위에 컵을 두면 조명에서 빛이 난다. 음료가 나오기 위한 과정이 끝나면 “수고했어”라는 말과 함께 바텐더 캐릭터가 제조해 준다.
한편, 신 구 총장은 “부스를 둘러봤는데, 학생들의 창의력이 정말 뛰어나다는 것을 느꼈다.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협력했기에 최고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대학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돼 소프트웨어 융합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좋은 교육 환경에서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