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6.06.10 15:59:28
도쿄 15일, 뉴욕 14일(현지시간) 상장 예정
[이데일리 김유성 김인경 기자] 네이버(035420)의 100% 자회사이자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다음 달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다.
10일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라인은 다음달 15일 일본 증시에 상장한다. 공모주식수은 3500만주이며 매매 단위는 100주이다.
아울러 뉴욕증권거래소에도 14일(현지시간) 동시상장키로 했다. 자본금은 125억9619만엔이다.
시가총액은 6000억엔 수준으로 올해 일본시장 상장 최대어가 될 전망이다. 주관사는 노무라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기로 했다.
라인은 이번 상장을 통해 1000억엔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자금으로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망했다.
라인은 올 3월말 기준 세계 23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전세계 총 2억1840만명의 사용자를, 특히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에만 1억516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