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5.04.15 14:11:56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 장윤실 교수팀과 공동 개발한 폐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뉴모스템(Pneumostem)’의 임상 2상 투여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뉴모스템’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총 70명의 신생아 환자를 대상으로 제2상 임상시험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모든 피험자에 대한 투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메디포스트는 최근 삼성서울병원에서 생후 9일 된 740g의 저체중 신생아를 대상으로 ‘뉴모스템’의 임상 2상 마지막 투여를 실시했다.
‘뉴모스템’은 발달성 폐질환, 즉 미숙아 기관지?폐 이형성증 예방 치료제로,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앞으로 약 6개월 간 의약품의 유효성 관찰 기간을 갖고, 이후 임상 데이터 확인 및 분석 작업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경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식약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오원일 메디포스트 부사장은 “이번 제2상 임상시험의 결과 분석을 종료하면 식약처에 희귀의약품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며, 이후 규정에 따라 조기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모스템’은 2012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줄기세포 재생 의료 실용화 컨소시엄’ 연구 과제로 선정돼 국내 및 해외 임상시험 비용 등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