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4.04.16 14:36:45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광주 지하철의 전동차 하부에서 연기가 나 승객들이 대피하고 전동차 운행이 일시중단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16일 오전 9시55분께 광주 지하철 평동역에서 도산역으로 가던 전동차 바퀴 쪽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 사고로 전동차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20여 명이 도산역에서 하차하고 지하철에 있던 승객들도 긴급대피했다.
이 불은 광주 도시철도 공사 직원들이 곧바로 진화했으나 해당 화재로 광주 도산역에서 평동역까지 지하철 운행이 20분 동안 중단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광주 도시철도 공사는 전동차 바퀴에 붙어 있는 전원 공급장치인 인버터 부품이 마모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