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종화 기자
2022.03.24 11:00:00
왕숙·계양 등 1349가구 공급
일반 사전청약보다 경쟁률 낮아져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3기 신도시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이 평균 경쟁률 5.3대 1로 마감됐다.
국토교통부는 23일 2022년 1차 공공주택 사전청약 접수를 평균 경쟁률 4.3대 1로 마감했다. 1840가구를 공급했는데 7939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이 중 1349가구가 공급된 남양주 왕숙 1·2지구와 인천 계양지구 등 3기 신도시엔 7259명이 청약에 도전, 평균 경쟁률 5.3대 1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지역은 왕숙2지구였다. 483가구를 공급했는데 3305명이 청약을 넣으면서 경쟁률이 6.8대 1까지 올랐다. 왕숙1지구와 계양지구 경쟁률은 각각 6.1대 1, 3.8대 1이었다.
이번 사전청약 경쟁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앞선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때보다 낮아졌다. 전량 신혼희망타운 형태로 공급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혼희망타운은 입주 이후 매각할 때 그 차익을 공공과 나눠야 한다는 점에서 일반 공공분양주택보다 인기가 덜하다. 일반 공공분양주택과 비교해 넓이도 소형으로 제한된다는 점도 인기를 떨어뜨리고 있다.
국토부는 31일 1차 공공주택 사전청약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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