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종일 기자
2020.09.16 11:32:19
지난달 기준 6천여명 늘어 전국 1위
증가요인 ''신도시 개발·도시철도 개통''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시는 지난달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인구 증가수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 등을 토대로 지난달 기준 김포 인구가 45만8505명(외국인 제외)으로 전월 대비 6663명 늘어 전국 기초단체에서 인구 증가수로 1위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인구 증가수 2위와 3위는 각각 시흥시(4913명 증가), 인천 연수구(3740명 증가)로 나타났다.
김포시 인구 규모는 경기도 내 13위이고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30위이다. 김포시민 평균 연령은 39.7세로 전국 평균 43세보다 3.3세 어리다.
김포시 인구는 2003년 20만명을 돌파한 뒤 2013년 31만2305명, 2018년 42만3170명, 2019년 43만7221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시는 꾸준한 인구 증가 요인으로 김포한강신도시 개발과 지난해 9월 개통한 김포도시철도, 서울·인천 지하철 노선 연장 논의 등을 꼽았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시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에 맞춰 향후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해 경제, 교육, 문화, 보육, 환경 등 각 분야에서 시민의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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