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5.04.21 13:41:2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중국 금융의 중심이 은행 중심 간접금융시장에서 채권, 주식, 회사채 중심의 직접금융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개혁 속도는 정부 주도 아래 빨라진다. 금융시장 개방정책도 가속화할 것이다.
중국의 지속적 재정확대와 시장 우호적 통화정책은 중국 증시의 상승기조를 지속 가능케 한다. 주변국 간 정책 공조화와 대규모 인프라 건설, IT, 매스미디어 등 신흥산업의 발전 또한 중국 증시 투자 매력도를 한 단계 높일 것이다.
여기에 오는 6월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신흥국지수로의 중국 A주 편입 여부는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국 A주 지수가 5% 반영되면 국내 증시 비중이 0.2%포인트 감소할 수 있다.
다만 중국 경기부양책 강화로 중국발 수요가 고조되면서 원화 표시 자산에 대한 기대수익률이 상승, 외국인 매수세 이탈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 증시가 활성화하면서 주식시장 전반으로 자금 유입을 촉발,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이다.”(마주옥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