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우원애 기자
2014.05.20 14:29:28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지난 12∼1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5명을 대상으로 벌인 주간 정례 여론조사(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1.9%포인트) 결과 정몽준 의원의 지지율이 21.1%로 안철수 대표(12.3%)와 문재인 의원(14.2%)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리얼미터는 안철수 대표가 정몽준 의원에 이어 문재인 의원에게까지 밀린 것은 2012년 대선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 하락은 통합 후 기초선거 무(無)공천 방침 철회에 이어 최근 공천 갈등 논란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51.1%를 기록해 1주일 전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선 응답자의 40.7%가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