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13.03.21 18:08:51
中企 제품 국산화·신기술 개발 등에 현금 지원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는 오는 29일까지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과제를 모집한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조성한 연구개발(R&D)기금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개발에 성공하면 제품구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개발 후 3년 이내 포스코의 구매수요가 중소기업청 지원금액의 5배 이상 발생하는 과제다.
지원금은 개발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며 제품 국산화, 신기술·신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비용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과제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은 3년간 장기계약권과 공급사 실적평가(SRM)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스코는 “이 사업으로 포스코는 구매물품의 품질을 높이고 안정된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은 신기술·신제품 개발 비용을 지원받고 개발품의 판로를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9년부터 작년까지 모두 33건을 지원했으며, 일년에 4차례 정도 과제를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