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오페라단, 대한민국 오페라어워즈 '올해의 오페라단'

by장병호 기자
2024.11.29 15:21:31

국립오페라단·대한민국오페라연합회 선정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오페라단은 ‘제3회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에서 영남오페라단이 ‘올해의 오페라단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제3회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에서 ‘올해의 오페라단상’을 수상한 영남오페라단의 이수경 단장. (사진=국립오페라단)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는 대한민국 오페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립오페라단과 대한민국오페라연합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지난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모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28일 국립오페라단 교육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오페라단상’을 수상한 영남오페라단은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은 지역 민간 예술단체다. 오페라 ‘윈저의 명랑한 아낙네들’, ‘녹두장군’, ‘집시남작’ 등의 작품을 통해 쉼 없이 활동하며 오페라 대중화와 문화향유권 확대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의 오페라가수상은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오페라극장 주역 가수로 활동한 바리톤 양준모, 국내에서 연간 5~6편의 오페라 무대에 서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소프라노 임세경이 받았다. 올해의 신인상은 2023년 오페라 ‘나부코’에서 나부코 역으로 국내 데뷔한 바리톤 노동용이 수상했다.

올해의 오페라지휘상은 지휘자 홍석원, 올해의 연출가상은 김숙영이 각각 받았다. 공로상은 11년간 순수 문화예술에 끊임없는 관심을 갖고 오페라 창작 지원 및 학술 연구에 지원을 이어온 세아이운형문화재단에 돌아갔다.

‘제3회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올해의 신인상 바리톤 노동용, 올해의 오페라가수상 바리톤 양준모, 소프라노 임세경, 공로상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박의숙 이사장, 올해의 오페라단상 영남오페라단의 이수경 단장, 올해의 연출가상 김숙영, 올해의 오페라지휘상 홍석원. (사진=국립오페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