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광수 기자
2018.12.21 14:01:22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한류AI센터(구 바이오닉스진(222810))는 한류뱅크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모두 완료하며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류뱅크는 한류AI센터의 지분 10.08%(총197만4865주)를 보유하게 돼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총 인수금액은 약 200억원 규모로, 한류뱅크는 앞서 지난 7일 진행된 한류AI센터 주주총회에서 양성우 대표이사 신임을 비롯해 신규 이사진을 선임하는 등 경영권 확보도 마친 상태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업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 제공업 △기타 금융 투자업 등 신성장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일정 궤도에 올라 있는 기존 사업군은 수익성 중심으로 일부 재편된다.
양성우 한류AI센터 대표이사는 “올해 회사 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었던 만큼, 새로운 비전인 인공지능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 삼아 새로운 시도를 통한 수익창출에 집중해 갈 것”이라며 “이미 국내 핵심 연구인력 섭외를 비롯해 실질적인 기술개발과 상용화 프로젝트로 일부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른 시일 내 세부 내용들이 공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류AI센터는 지난 키위미디어그룹(012170)과 오디오 인공지능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류AI센터가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지원하고, 키위미디어그룹의 유명 연예인과 아이돌, 가수 등 음성 콘텐츠 활용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로 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