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UFG 맞춰 `소어링 이글` 훈련 돌입…`北 도발 응징 차원`
by유수정 기자
2016.08.22 14:29:07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우리 공군이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맞춰 대규모 종합전투훈련을 진행한다.
공군은 UFG 연습을 사흘 앞둔 지난 19일부터 대규모 전역급 종합전투훈련인 ‘소어링 이글’(Soaring Eagle)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F-15K, KF-16, FA-50, F-4E, F-5 전투기와 E-737 항공통제기, C-130 수송기, HH-60 헬기 등 60대의 항공기가 투입됐다. 훈련 참가 병력은 모두 530여명으로,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공군은 훈련 기간 동안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을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긴급항공차단’(XINT) 작전도 연습에 들어간다. 이는 적의 탄도미사일, 화력, 보급로 등을 미리 차단하는 방법이다.
이밖에도 ‘방어제공작전’(DCA), ‘공격편대군 훈련’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공군은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2차례 소어링 이글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는 우리 공군의 단독 훈련으로, 한미 공군 연합훈련인 ‘맥스 선더’와 함께 정례적인 대규모 종합전투훈련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