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3.06.27 16:11:1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노출의 계절, 여름이면 몸매 뿐만 아니라 ‘셀룰라이트’ 때문에 걱정하는 여성들이 많다. 셀룰라이트는 허벅지, 팔, 배 등 지방이 많은 부위가 울퉁불퉁해 보이는 것으로, 지방이 피부 조직을 이어주는 섬유성 띠에 축적되면서 나타난다.
미앤미의원 비만 의료진은 ‘셀룰라이트에 대한 진실과 거짓’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거짓이다. 여성의 98%이상이 셀룰라이트를 갖고 있으며 말랐음에도 불구하고 셀룰라이트를 가지고 있는 여성이 있다. 물론 체증 증가와 함께 셀룰라이트의 양이 증가할 수는 있다. 단, 피부 두께가 두껍거나 아프리카 계통의 혈통은 셀룰라이트가 생기지 않는 편이다.
거짓이다. 셀룰라이트는 조화되지 않는 섬유와 지방의 혼합이다. 피부겉의 밑은 섬유질 조직인데 항상 지방세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섬유질 조직에 갇힌 부푼 지방세포와 림프선이 돌출되어 울퉁불퉁한 피부를 표현한다.
그렇다. 남성은 유전적이거나 성염색체 이상이 아니고서는 셀룰라이트가 잘 생기지 않는다. 남성은 십자형태 혹은 엑스 패턴의 섬유조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방이 튀어나오지 않으며 여성은 섬유조직이 수직모양으로 근육과 연결되어 있어 셀룰라이트가 형성된다.
장담할 수 없다. 체중을 감량하면 지방이 줄어들어 지방이 덜 튀어나오게 보이지만 피부가 쳐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