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워터파랑과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협약 체결

by이순용 기자
2024.09.13 13:27:39

지역사회 취약계층 의료지원 활동에 공동협력…의료지원금 1,000만 원 전달받아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지난 10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워터파랑(대표 신주희)과 취약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지원금 1,000만 원을 후원받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의료원 이현석 의료원장, 김혜정 행정부원장, 박현경 공공의료본부장, 유승원 총무부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워터파랑에서는 신주희 대표와 김로운 학생, TK승마센터 강택 대표, 육근호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이를 위해 워터파랑은 의료지원금 1,000만 원을 서울의료원에 기부하기로 하였다. 또한 각 기관 임직원이 참여하는 의료지원 프로그램 관련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워터파랑은 골프 및 여성 의류와 비건 화장품을 제작하는 업체로 여성의 건강한 삶을 추구하면서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등의 공익 활동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신주희 대표는 오래전부터 장애아동과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미술교육원을 개설하고 어린이 승마클럽 원장직을 맡는 등 아이들의 교육에 많은 관심을 쏟아왔다.

신주희 워터파랑 대표는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된 동기 중의 하나가 기부활동을 하기 위함이었는데 이번에 서울의료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사업이 확장되는 만큼 사회 공헌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의료원장은 “최근 어려운 경기 상황으로 인해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토대로 서울의료원은 취약계층을 위한 진료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