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3.05.19 16:32:20
FA-50 등 전시..페루 거점으로 중남미 시장 확대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5월 18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SITDEF 2023’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중남미 마케팅을 펼친다. 페루 국방부 주관으로 열리는 ‘SITDEF 2023’은 중남미 핵심 방산전시회로 격년으로 개최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주력기종인 FA-50 경전투기와 최근 잠정전투적합 판정을 받고 성능이 입증된 KF-21 한국형전투기, 최초양산을 앞둔 LAH 소형무장헬기 등 다양한 국산 항공기 플랫폼을 전시한다.
페루는 KT-1P 기본훈련기를 운영 중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거점이며 향후 경전투기 획득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KAI는 2012년도 페루 KT-1P 기본훈련기 20대를 수출 후 페루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페루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연이은 수출로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FA-50은 페루 공군의 노후 항공기를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페루 공군총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FA-50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항공전문기업과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콜롬비아, 우루과이, 멕시코 등 공군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신규 시장 소요를 파악하고 국가별 맞춤형 제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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