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 작년 영업익 143억원...전년比 116%↑
by이용성 기자
2023.02.20 14:19:1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기업 코윈테크(28288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7%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코윈테크는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 2006억원으로 전년 대비 88.6%가 늘면서 역대 최대 연간 매출액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난 2021년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실적 성장궤도에 진입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2차전지 산업의 호조와 함께 2차전지 소재, 장비, 엔지니어링 분야 매출이 대폭 확대되면서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2차전지 산업의 급성장에 발맞춰 지난해 7월 공시를 통해 얼티엄 셀즈와 800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해 22년 말 수주 잔고를 2500억원대까지 늘릴 수 있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도 매출 두 배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2분기부터 종속회사 탑머티리얼의 전극 공장이 가동되어 2차전지 소재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현재 다수의 배터리 고객 네트워크를 통해 2차전지 소재, 장비 토탈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올해는 매출과 수익 모두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윈테크는 지난 1월 보유하게 된 신규공장을 통해 올해 생산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2차전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위한 경쟁력 있는 자동화 장비 제품과 2차전지 노칭(Notching) 공정 장비 제품을 통해 2차전지 종합 장비 사업부문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