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진흥원, 2020년 우수디자인 상품선정 어워드 개최

by김형욱 기자
2020.05.12 11:47:15

80개 제품·서비스 선정해 정부 인증마크 부여…6월까지 접수

언례 디자인 어워드 ‘2020년 우수디자인 상품선정’ 홍보 포스터. 디자인진흥원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연례 디자인 어워드 ‘2020년 우수디자인(GD·Good Design) 상품선정’을 개최하고 80점의 우수 디자인 제품·서비스에 정부 인증마크를 부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은 정부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하기관인 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다. 앞선 35회 동안 총 1만2175개의 상품·서비스가 정부 인증 마크(GD)를 받았다. 지난해는 화면을 말거나 펼 수 있는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OLED) TV ‘LG 시그니처 올레드TV R’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36회를 맞는 올해는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산업부 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조달청장상, 특허청장상, 국가기술표준원장상, 디자인진흥원장상 등 기관별로 약 80점의 우수 디자인 제품·서비스를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GD마크를 받을 뿐 아니라 정부의 각종 판촉·홍보 행사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정부 조달사업에서도 우대 혜택이 있다.

참가 희망기업은 오는 6월까지 디자인진흥원 어워드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디자인진흥원은 7~8월 2차 현물 심사와 3차 상격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7~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2020’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2019년 우수디자인 상품선정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LG 시그니처 올레드TV R’. 한국디자인진흥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