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노사, 코로나19 피해지역에 1300만원 합동기부

by김미영 기자
2020.03.17 11:19:41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및 취약계층을 지원키 위해 노사 합동으로 기부금 1300만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HUG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과 공사의 출연을 통해 조성됐다. HUG는 조성된 기부금으로 대구, 부산, 아산 및 진천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구입할 계획이다. 구입한 상품권은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의 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HUG는 지난 2월25일과 이달 4일에 코로나19와 관련해 자가격리 대상자를 위한 생필품 구호키트와 의료진을 위한 의료편의용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에 지원한 바 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구, 부산 등 지역사회의 경제가 침체돼 자영업자 등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노사합동 후원이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