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中현지법인 설립추진..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공략
by이진철 기자
2016.03.21 14:10:54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슈피겐코리아(192440)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중국 현지법인 등록은 빠르면 올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슈피겐코리아는 작년 하반기 세계적인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의 중심지인 중국 심천에 사무소를 설립해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해 중국 내 상품권 효력이 발생함에 따라 ‘알리바바’와 같은 주요 온라인 쇼핑몰의 이미테이션 제품에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슈피겐코리아 관계자는 “새로 설립될 중국 법인은 향후 전개할 다양한 사업에 대한 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거점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중국 및 아시아 전역을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신사업군인 라이프 카테고리 제품을 확대, 현재 모바일 액세서리 중심의 매출구조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는 “세계 최대 모바일 시장인 중국 법인 설립을 통해 중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슈피겐의 우수하고 다양한 제품군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연내 자동차용품은 물론 음향기기, 영상기기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모바일 액세서리를 넘어 소비자 개개인의 일상을 책임지는 토탈 라이프 트렌드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