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15.09.23 13:00:0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SK(034730)그룹이 2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SK 입사를 희망하는 전역연기 장병들을 대상으로 특별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원자 60여명에 대한 특별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이번 설명회는 입사 지원자들에게 SK 문화와 그룹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SK그룹 소개, 특별채용 절차 안내, 개인별 면담 등이 진행됐다.
그간 SK는 관계 당국과 협조해 전역연기 장병들의 채용에 대한 세부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들은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관계사 채용담당자와의 면담 등 소정의 과정을 거쳐 SK그룹 관계사에 채용된다.
SK그룹은 지난달 말 남북 경색 정국에서 전역연기를 신청한 장병들에 대해 채용 의사를 밝힌바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56만 모든 장병들에게 1박2일 특별 휴가를 주기로 한 것과 함께 이번 특별채용이 군의 사기 진작과 안보 의식 고취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특별채용 설명회에 참석한 정해월(22)씨는 “나라가 위급할 때 대한민국 군인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SK 입사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됐다”며 “군 복무 과정에서 배운 희생정신과 극기정신을 바탕으로 SK에서 능력을 마음껏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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