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3.05.28 17:43:38
나모인터렉티브, 자바스크립트 기반의 ''크로스에디터'' 출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보안 위협 증가과 웹 표준성 미비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브엑스(Active-X )기반의 인터넷 환경을 개선하자는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국내 기업인 나모인터랙티브가 기존의 Active-X 기반뿐 아니라 다른 운영체제(OS)에서도 사용 가능한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기반의 웹콘텐츠 저작도구 ‘크로스에디터(CrossEditor)‘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웹 접근성과 웹 표준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Java-Script 기반으로 만들어져, 윈도우, 리눅스, 맥, 유닉스 등 다양한 OS를 지원하고, 익스플로러 외 크롬, 사파리, 파이어폭스, 오페라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Java-Script를 이용해 보안규격상 로컬자원 접근이 금지되고, 에디터를 이용한 iFrame, Script 제한 등 악성코드의 입력을 제한하는 기능도 탑재해 의도적인 악용도 막을 수 있다.
이밖에도 다운로드와 설치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도 결재 문서 작성 등 콘텐츠 저작을 쉽게 할 수 있는 Non-ActiveX 방식의 웹 표준 HTML 콘텐츠 에디터를 제공한다.
크로스에디터는 장애인차별금지법 발효 이후 Active-X 기반의 제품을 급속하게 대체하고 있으며, 삼성그룹, KT(030200), 산업은행, 서울시청 등 400여 곳의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김상배 나모 인터랙티브 대표는 “국내 인터넷 환경이 Active-X에 얽매여 있으면서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보안상의 문제로 Active-X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 추세”라면서 “웹 콘텐츠 에디터 분야에서만큼은 크로스에디터가 Active-X 기반에서 생길 수 있는 보안, 웹 접근성, 웹 표준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해결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12년 7월 통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인터넷사이트 200개 중 약 74%가 액티브X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 쇼핑처럼 전자결제 이용률이 높은 금융 분야 웹사이트는 93%, 서점 분야는 100% 액티브X를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