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회적 기업, `청소전문 교육과정` 무료 운영

by윤종성 기자
2011.05.17 16:00:32

맞춤형 전문 교육 진행..연간 150여명 일자리 창출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005490)가 설립한 자립형 사회적 기업 `송도에스이`가 인천 지역 미취업 취약계층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전문교육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송도에스이는 17일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중부 지방고용노동청과 `청소 전문교육을 통한 취약계층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로 송도에스이는 국내 최대 규모인 302㎡의 실습 교육장과 40여종의 청소장비, 이론교육장을 제공하고, 월 1회 2주 코스의 이론∙실습 등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포스코 측은 "인천 송도 신도시 등에 대형∙고층 빌딩이 계속 신축되면서 청소 인력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연간 150여명의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미취업 기초생활수급자,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은 누구나 인천희망리본프로젝트본부, 인천남동하나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담당 강사진은 청소업계에서 수년간 석재, 카페트, 광택, 코팅 등 마감재와 고용부 관리 전문기술을 축적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